[조경사례]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때문에 오가다가 우연히 마주한 곳.

훌륭한 공원 많은 줄은 알고 있지만

여기 꽤 좋은 곳이다.

 

사진을 세세히 다 찍지는 못했지만

갖은 시설물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서 사례사진으로 삼기 좋고

한쪽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놀이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오가는 아이들이 잠시 들리곤해서 평일이라 와글와글하진 않지만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산책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분들도 있고

귀여운 고양이도 만났다.

 

#컨츄리매너블럭

#화단

#날개벽

#계단

#앉음벽

#센츄리월

인가..?

#켜쌓기앉음벽

#엣지

로 깔끔하게 마무리된 포장

#하늘벤치

#공원해먹

이런 형태의 휴게시설을 나도 도입해보려고 하다가 많이 실패했는데

여기 있다는 게 신기했다. 

#나무뜨개옷

본래 동절기에 병충해 방제를 위해 설치하는 [잠복소] 대신 예쁘게 만든 뜨개옷.

산림청에서는 [잠복소] 자체가 나무 생육에 딱히 도움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단 일종의 거리 예술 효과가 있으니 사진 찍어 보았다.

사람을 좋아하는듯 경계하는듯 했던 고양이.

길고양이가 사람을 경계하는건 당연하지만

한편으로 멀리 도망가지 않는 걸 보면

평화로운 지역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