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꿩나무

230401

서울시립대학교 내

식물을 구분할 때에는 대생인지 아닌지를 먼저 구분하자. 잎이 마주나는 대생하는 과는 물푸레나무과, 층층나무과, 단풍나무과, 마편초과, 범의귀과, 안동과 등등이 있다.

이 나무는 안동과에 속하여 앵두나무처럼 엽맥에 주름이 깊고 표면에 털도 있다. 잎의 형태가 타원형이냐 원형에 가까운지에 따라 또 다른데 이 나무는 폭이 좁고 길이가 길다. 소지에도 털이 있어서 멀리서 보면 뽀송뽀송해보인다. 가지 끝에 산방화서 꽃이 모여 핀다. 흰색 꽃이 핀 후에 붉은 열매가 달린다. 꽃과 열매 모두 관상 가치가 높은 편이다. 같은 카테고리에 속한 식물로서 가막살나무, 산가막살나무, 분꽃나무 등이 같은 종류이다. 잎이 더 크고 동그란 것이 산가막살이나 가막살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