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세종, 요양기관·약국 수 전국 평균 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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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36506

통계청 ‘통계로 보는 우리지역 생활SOC 현황’ 발표

대전을 제외한 충청지역의 요양기관(병·의원 및 약국) 수가 전국 평균 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31일 발표한 2022년 기준 ‘통계로 보는 우리지역 생활SOC 현황’에 따르면 대전의 인구 1만명 당 병·의원 수는 16.1개로 전국 14.8개 보다 많고, 세종(11.3개), 충북(13.7개), 충남(13.0개)은 전국보다 적었다. 약국 수는 대전(5.3개), 충남(4.6개), 충북(4.4개), 세종(4.1개) 순이며, 전국(4.7개) 평균 보다 대전이 높은 수를 차지했다.

의료 서비스에 ‘만족’ 비율은 대전 69.1%, 세종 62.7%, 충북 62.1%로 전국 61.8%보다 높고, 충남은 58.4%로 전국보다 낮았다.

대전(70.0%), 세종(63.7%)은 남자가, 충남(59.4%)은 여자가 의료 서비스에 ‘만족’한 비율이 높고, 충북은 62.1%로 성별 ‘만족’ 비율이 같았다.

의료 서비스 불만족 사유 1순위로 대전(34.5%), 충남(29.6%)은 ‘대기시간’, 세종(29.7%)은 ‘의료비’, 충북(21.8%)은 ‘결과미흡’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 1000명 당 어린이집 수는 대전 19.4개, 충북 17.4개, 충남 19.6개로 전국 17.3개보다 많고, 세종은 13.7개로 전국보다 적었다.

2018년에 비해 어린이집 수는 대전(19.5→19.4개)은 감소했고 세종(13.4→13.7개)과 충북(15.4→17.4개), 충남(18.1→19.6개)은 증가했다.

노인 10만명 당 주거복지시설 입소정원은 세종 286명, 대전 221명, 충북 151명, 충남 109명, 의료복지시설은 충북(99.4개), 충남(80.6개), 대전(62.3개), 세종(49.7개)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문화시설 수는 충북(5.5개), 충남(5.7개)이 전국(3.8개) 보다 많고, 대전(2.6개)과 세종(2.9개)은 전국보다 적은 수치다.

문화시설 중 박물관은 충남 64개, 충북 43개, 대전 15개, 세종 7개이며, 미술관은 충북 11개, 충남 10개, 대전 5개로 조사됐다. 세종에는 미술관이 없었다. 생활문화센터는 충남 9개, 대전과 충북은 4개, 세종에 2개가 있다.

인구 10만명 당 공공체육시설 수는 세종 3.1개, 충북 2.8개, 충남 1.8개, 대전 0.9개 순이다.

2018년 대비 충북(2.6→2.8개), 충남(1.3→1.8개)은 증가하였고, 세종(3.2→3.1개)은 감소했으며, 대전(0.9→0.9개)은 변동없다.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세종(3.0㎡), 충남(1.6㎡), 충북(1.3㎡), 대전(0.4㎡) 순이다.

인구 1만명 당 공간시설 수는 세종(28.1개), 충남(17.2개), 충북(15.2개), 대전(8.6개)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에 비해 공간시설 수가 대전(8.2→8.6개), 충남(16.4→17.2개)은 증가한 반면, 세종(33.1→28.1개), 충북(17.4→15.2개)은 감소했다. 공간시설 중 공원은 대전(574개→593개), 세종(276개→348개)은 늘었지만 충북(1,057개→930개), 충남(1,187개→1,154개)은 줄었다. /김재옥기자